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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베트남 경제는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를 제치고 4위가 될 것이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2020년 베트남 국내총생산(GDP)은 3406억 달러로 싱가포르(3375억 달러), 말레이시아(3363억 달러)를 앞질러 동남아 4위의 경제대국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정국 기자  2020.10.15 00:5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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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3일, 국제통화기금은 '세계 경제전망 2020'에 대한 새로운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동남아에서는 베트남이 유일무이한 국가임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1.6%로 플러스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되며 2021년에는 6.7%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또 IMF는 필리핀에 대한 2020년 GDP 성장률 전망치를 6월 -3.6%에서 -8.3%로 수정했다. 이로써 필리핀은 아세안 5개국 중 올해 국내총생산(GDP) 하락폭이 가장 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어 태국 -7.1%로 뒤를 이었고, 말레이시아 -6%, 인도네시아 -1.5% 순이었다.

 

IMF는 2020년 베트남 경제가 동남아에서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를 제치고 4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구체적으로 2020년 베트남 국내총생산(GDP)은 3406억 달러로 싱가포르(3375억 달러) 말레이시아(3363억 달러)를 웃돌 것으로 추산되는 반면 올해 태국의 GDP는 5092억 달러, 필리핀(3674억 달러), 인도네시아(1조880억 달러)로 집계됐다.

 

1인당 국내총생산(GDP)의 경우 베트남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아세안 6위로 2020년까지 3497달러/인에 달해 필리핀(3372달러/인) 라오스(2567달러/인) 캄보디아(1572달러/인) 미얀마(1332 USD/인)앞설 것으로 IMF는 전망했다. 전체적으로 아세안-5 회원국(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베트남)의 평균 성장률 전망치는 3.4% 감소하고, 신흥·개도국은 1.7% 감소한다.

 

중국은 올해 1.9%, 2021년까지 최대 8.2%에 달할 정도로 주요 경제 성장률을 지속한다. 인도는 올해 10.3% 감소해 가장 큰 감소세를 보일 것이다.

 

미국의 경우 2020년 국내총생산(GDP)이 4.3% 감소할 것으로 IMF는 전망했다.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 스페인의 경제는 약 10%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 전 유럽의 경우 이 수치는 8.3%이다. 전 세계적으로 IMF는 2020년 국내총생산(GDP) 전망치를 4.4% ,2021년까지 5.2%로 떨어지는 것으로 수정했다.

 

IMF에 따르면 이런 수치는 각국이 2021년까지 사회적 격리 대책을 계속 적용하고 2022년 말까지 지구촌 전염이 줄어들 것이라는 가정에 따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