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국 기자 2020.10.10 11:29:25
VN-지수를 기반으로 하는 호치민 증권거래소(호세)는 188명의 티커가 상승하고 197명이 패했다. 총 거래량은 전회 대비 17% 이상 감소해 6조6400억 동(2억8718만 달러)에 달했다.
지난 주 거래소는 코비드-19 대유행으로 인해 주식시장에 대량 매도가 발생하기 전 수준으로 VN-지수가 회복됨에 따라 일일 거래량이 7조 동에 달하며 연중 가장 바쁜 일정들을 보이고 있다.
코비드-19 대유행으로 베트남 주식시장이 흔들리기 전, 하루 거래량은 보통 3조~4조동을 맴돌았고, 설 이전 달 처럼 조용한 기간과 베트남이 2월에 유행병 대응으로 처음으로 국경을 폐쇄했을 때, 하루에 2조 동까지 거래가 저조할 수 있었다.
이번 회기의 주식시장 30대 상한선인 VN30지수는 0.54% 상승해 13개 종목이 상승하고 10개 종목이 하락했다.
1위는 식품 대기업 마산그룹의 MSN이 6.6% 증가했으며 주요 양조업체 사베코의 SAB가 2.7% 증가했다. 트럭 딜러인 호앙후이그룹의 TCH, 철강업체인 호아팟그룹의 HPG,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의 VIC가 각각 1.9%, 1.4%, 1.4%의 상승률을 보이며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국영은행인 비띤뱅크의 CTG는 은행권 주식 중 유일하게 1.8% 상승하며 그린으로 마감했다.
대부분의 민간 은행의 티커들은 이번 세션에서 개장가를 유지했다. 즉, 엑심뱅크의 EIB, HD뱅크의 HDB, 새콤의 STB, 테콤의 TCB. 국영 비엣콤뱅크의 VCB도 보합세를 유지했다. 은행 하락 종목은 군사뱅크의 MBB의 0.6%, 민간은행 VP뱅크의 VPB의 0.2%, 국영은행 BIDV의 BID의 0.1%이다.
이번 회의의 최대 손실은 FLC 파로스의 ROS와 노비랜드의 NVL 등 부동산 개발업체 2곳의 티커로 각각 4.6%, 0.6% 하락했다. 주요 손실 종목으로는 IT 서비스 대기업인 FPT의 FPT가 0.6% 하락했고 전자 소매업체인 모바일월드의 MWG가 0.5% 하락했다.
한편 중·소규모 종목이 몰려 있는 하노이 증권거래소의 HNX-지수(HNX-Index)는 0.96% 올랐고, 비상장공기업시장 UPCoM지수는 0.76% 상승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3개 증권시장에서 모두 400억 동 이상으로 12회 연속 순매도했다. 다시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비나밀크의 VNM과 비띤뱅크의 CTG였다. -브앤익스프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