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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일본의 새 총리 수가, 첫 해외 순방지는 베트남이 될 수 있다.

이런 수가 신임 총리는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 지역 건설에 대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외교정책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이정국 기자  2020.09.30 17:3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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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히데 수가 신임 일본 총리는 2020년 10월 중순에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방문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닛케이신문이 전했다.

 

ABE 대외 정책 계속

수가가 일본 총리가 된 이후 첫 해외 순방이다.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는 동남아시아의 코비드-19 전염병이 미국과 유럽에 비해 다소 덜 하기 때문에 신임 총리의 첫 순방지로  두 나라가 포함됐다.

 

그러나 이 계획은 지역의 질병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수가 총리는 응웬 쑤안 푹 베트남 총리,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대화를 나누고 싶어하는데, 일본이 관심이 많은 주제는 국가 간 여행 재개다. 현재 일본 측은 베트남 측과 대화를 통해 양국 간 여행 제한 조치를 완화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양국은 이제 사업 목적으로 오는 사람들을 위해 국경을 개방하는 것을 허용했다.

 

동시에, 일본의 새 총리는 또한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의 최고 지도자들과 이 지역의 다른 많은 뜨거운 문제들에 대해 협의하여 갈등이 고조되는 것을 막기를 원한다. 총리는 중국의 '활동'과 큰 야망을 막기 위한 노력에서 아시아 파트너 국가들도 지역안보를 위해 협력할 것을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수가 신임 총리는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 지역 건설에 대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외교정책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일본은 항상 베트남, 인도네시아와의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아베 총리도 2012년 연임 일본 총리가 된 직후 처음으로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를 방문했다.

 

여러 국가에서의 일본 여행 경고 수준 완화

며칠 전 일본은 베트남 등 여러 나라와 함께 여행경보 수준을 공식적으로 낮췄다. 2020년 10월부터 일본은 여행정책을 보다 쉽게 하기 위해 여행경보를 완화할 것이라고 닛케이는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호주 뉴질랜드 베트남 등 현재 코비드-19 감염자가 적은 10개 국가와 영토에 우선권을 부여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들 국가가 일본 관광객을 받아들일지는 이들 국가의 정부에 달려 있다.

 

앞서 일본은 국가/지역의 잠재적 위험과 안전에 따라 4단계까지 포함하는 제도를 통해 여행 경보·경고 제도를 발표했다. 경고 수준이 일본 여행을 완전히 제한하지는 않지만, 수신국은 일본 입국을 받아들이거나 거부할 권리가 있다.

 

월요일 현재 일본은 중국과 미국을 3그룹에 포함해 159개국의 순위를 매겼으며 이들 지역은 방문하지 말것을 경고하고 있다.

 

일본은 다음 달부터 최근 2주 동안 전체 인구당 감염이 거의 없는 국가군에 대해 경고 수위를 2그룹으로 낮춘다. 일본 관리들은 이 그룹에 불필요한 여행을 자제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위의 그룹에는 호주, 베트남, 뉴질랜드, 브루나이, 벨기에가 포함될 것이다. 그러나 2그룹 국가에 왔다가 일본으로 돌아가면 여전히 2주 동안 격리된다.

 

일본이 여행경보를 발령한 것은 대유행이 시작된 이후 처음이다. 24일 현재 109개국과 지역이 일본 관광객으로 제한됐다. 일부 정부는 일본이 여행경보를 발령함께 입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일본 정부는 일부 국가와 영토와의 여행경보를 없애 정상적인 경제활동을 회복하기 위해 제한을 줄이기를 원한다.

 

일본 측도 중국 베트남 대만 등 16개국과 업무여행 재개를 위한 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일본 정부의 여행 경고 완화는 이들 국가들과의 합의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

-닛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