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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베트남 증시는 '저평가'되어 있다고 국제 펀드는 말한다.

펀드매니지먼트사 아시아프런티어캐피털에 따르면 베트남의 벤치마크 VN-인덱스는 다른 나라 지수에 비해 "저평가"돼 있다고 한다.

이정국 기자  2020.09.27 12:3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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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우즈베키스탄, 베트남에서 프로필을 갖고 있는 동사는 8월 31일 현재 미국의 S&P500지수 27.3, 태국 SET지수 21.3에 비해  주가수익률(P/E: 주가를 주당순이익으로 나눈 주가의 수익성지표)이 14.7이라고 밝혔다.

 

P/E 지수는 투자자들이 미래의 성장 기대치를 위해 오늘 얼마를 지불할 의향이 있는지를 반영한다.

 

AFC는 현재 미국 증시의 평가는 실물경제를 추적하는 것과는 거리가 멀고, V자형 회복에 대한 유럽의 기대감에도 과제가 남아 있는 가운데 베트남 경제가 다른 여러 나라보다 훨씬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수출과 같은 주요 경제 동력은 이미 다시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다른 대부분의 국가들은 무역 수치가 급격히 낮아지고 있다고 보고서는 말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베트남의 8월 수출은 265억달러로 전월대비 6.5%, 전년동월대비 2.5% 증가했다. 정부는 또 공공투자를 경기회복을 견인하는 핵심 해법으로 검토하고 있다. 올해 남북 고속도로, 롱탄 국제공항, 미뚜안-껀토 고속도로와 같은 주요 인프라 공사를 포함해 거의 302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보고서는 "베트남은 다른 시장에 비해 상대적 가치와 절대적 가치 측면 모두에서 현저하게 저평가된 것으로 보이며 특히 안정적인 통화, 기대되는 2020년 GDP 성장 수치 및 외국인 직접 투자의 지속적인 유입을 고려할 때 더욱 그러하다"고 밝혔다.

 

정부가 7월 바이러스 재발을 성공적으로 막은 후 증시는 마침내 강한 상승세를 보일 수 있었다고 동사는 말했다.

 

경기에 대한 낙관론은 8월 호치민시 증권거래소 10.4%, 하노이 증권거래소 16.1% 상승으로 이어졌고 중소형주들도 강하게 회복했다.

 

일부 은행들은 20% 이상 상승하면서 상승의 원동력이 되었다.

 

VN-지수는 9월 25일은 3월 31일 최저치보다 37% 오른 908.27포인트로 마감했다.

-브앤익스프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