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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한국과 베트남은 경제 협력을 위해 노력을 할 것이다.

한국과 베트남은 코비드-19 위기로 중단된 국가간의 이동을 다시 시작으로 무역과 투자 증대를 재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정국 기자  2020.09.23 12:4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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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한국의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응웬 쑤언 푹 베트남 총리는 양국이 전문가, 투자자, 그리고 사람들을 위한 최상의 조건을 만들기로 합의했다. 관광, 투자, 무역의 협력을 증대시키기 위해 두 나라는 서로 국경을 개방하도록 했다.

 

양국 간 항공편 정상화에 따라 무역 교역액은 가까운 장래에 1,000억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강경화장관은 많은 한국인들이 사업과 투자를 위해 베트남에 진출하기를 희망하고 있으며, 또한 많은 베트남 사람들이 공부와 사업을 위해 한국에 입국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현재 베트남에는 9000개 이상의 한국 기업이 많은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강장관은 두 나라가 한국의 전문가, 관리자, 사업가들이 간소화된 절차로 베트남에 입국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특별 입국 절차에 곧 합의하기를 희망했다.

 

푹 총리는 베트남은 한국에서 오는 사람들에게 유리한 조건을 만들어주고 있다고 했다.

 

베트남은 9월 15일부터 광저우, 대만, 서울, 도쿄 등 4개 노선을 재개하기 시작했으며 22일부터 라오스, 캄보디아, 태국 등 3개 항로를 운행한다. 노선이 재개되면 첫 달에 2만 명이 방문 할 것으로 본다. 이미 지난 주 일본으로 첫 상업비행이 시작되었다.

 

현재까지 6000명 이상의 한국 전문가들이 베트남에 입국을 했다.

 

박노완 주베트남 한국대사는 최근 하노이에서 열린 '한-베트남 관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심화'라는 제목의 1차 한-베 전략대화에서 양국이 코비드-19 억제에 성공했으며, 이를 위해 2009년에 체결된 기존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새로운 협력 프레임워크가 마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푹 총리의 한국 공식 방문에서 베트남은 한국의 신남방정책의 핵심 파트너라며 "양국이 양국 관계를 지속적으로 새로운 단계로 끌어올리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양국 간 협력이 경제 무역 투자 등 모든 분야를 포괄하는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도달할 계획을 베트남은 아직 밝히지 않고 있다. 만약 그것이 실현된다면, 한국에서 베트남으로의 무역과 투자유입 등 더 유리한 조건들이 만들어질 것이기 때문에 양국의 투자와 무역 관계는 더욱 번창하며 더 견고한 기반을 갖게 될 것이다.

 

베트남 통계청(GSO)의 통계에 따르면 8월 20일 현재 한국은 베트남에서 가장 큰 외국인 투자국으로 8900개에 가까운 유효 투자 프로젝트와 701억6000만 달러가 등록되어 있다. 2020년 첫 8개월 동안 베트남에 새로 등록된 한국 투자 자본 총액은 29억6000만 달러였다.

 

삼성은 현재 베트남에서 가장 큰 외국인 투자자로, 16만 명이 넘는 현지 직원들의 다양한 프로젝트와 일자리에 170억 달러가 넘는 등록 투자 자본을 보유하고 있다. 삼성은 하노이에 2억 2천만 달러의 연구 개발 센터를 짓고 있는데, 이 센터는 2022년에 가동될 것으로 예상되며, 2200-3,000명의 인원을 추가로 고용할 것이다. 주베트남 한국대사관은 성명을 통해 "삼성전자의 수출은 베트남 전체 수출액의 25%, 국내총생산(GDP)의 28%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통계청은 지난 8개월간의 양국 교역은 413억달러에 달하며 베트남은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한 126억 달러를 수출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8.3% 감소한 287억 달러를 수입했다. 161억 달러의 무역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GMK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