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FTA로 수출가격 상승
비나시드는 네덜란드와 체코에 VJ 진주쌀과 RVT 향미를 수출하는 데 성공했으며, 가격은 톤당 1040달러였다. 이는 2019년의 평균 가격보다 높은 수출 가격이다.
EVFTA는 8월 1일부터 발효되어 이미 EU 파트너들과 수출을 하고 있는 기업에게 중요한 기회를 열어준다. 더 좋은 가격으로 협상하는 것은 물론, 기업이 공급 능력을 갖추고 품질 요건을 충족한다면 생산량도 빠르게 증가할 수 있다.
비나시드의 응웬 꽝 쯔엉 총국장은 2019년 회사가 약 200만 달러어치 2,000톤의 쌀을 EU에 수출했으며 올해 5000톤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요한 것은 베트남 제품이 수입업체의 품질과 요구조건을 완벽하게 충족한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 "수출되는 쌀의 양은 많지 않을 수 있지만, 다른 시장에 공급자로 확정될 때까지 출하 때마다 쌀의 품질은 유지되어야 한다"고 그는 말했다.
비나시드 외에도 쌀 업계의 많은 다른 기업도 높은 가격에 EU에 대한 수출 오더를 마감했다. 예를 들어 지난 8월 초 쯩안첨단농업공동주식회사가 EU에 수출한 향미쌀의 호치민시 FOB 가격(선박 납품)은 톤당 1080달러에 달했다. 이는 EVFTA 이전 유럽 시장으로 향미쌀 수출가격(최고가격은 800달러/톤에 불과)보다 훨씬 높은 가격이다.
한편 네이처베트남 수출입공사는 광분, 들깨, 상추, 모링가, 연잎, 녹차, 셀러리 등 꽝탄 브랜드 제품 2만개도 네덜란드에 수출하는 데 성공했다. EU로의 첫 수출 물량은 2019년 티엔니엔베트사가 했지만 2020년 8월 수출물량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비엣 네이처 컴퍼니 대표는 미국, EU시장 정복을 위해 생산 공정의 모든 단계를 통제하고 최상의 품질을 보장을 위해 재배, 가공, 보존 등 기준별 관리모델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2019년 수출액은 29억 달러에 육박하며 그 중 독일 시장이 EU 1위를 차지해 전체 산업 수출액의 13%에 육박하고, 베트남 커피의 대독 수출액은 3억 6700만 달러에 달했다.
초기 관세 우대 활용
쩐 탄 하이 산업부 수출입부 부장에 따르면 EVFTA는 8월 초에 공식 발효됐으며, 이 기간 동안 베트남의 수출기업은 유럽 시장에 수출되는 HS코드에 따라 상품 원산지를 신고하는 등 세제 혜택을 처음 받아왔다.
업데이트된 자료에 따르면, 2020년 8월, 인증된 기관이 EU 28개국에 2억 7천 7백만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한 7천 2백 세트가 넘는 1유로의 원산지 증명서(C/O) 샘플을 발행했다.
1유로 C/O형식을 허가받은 품목은 주로 신발, 해산물, 플라스틱 및 플라스틱 제품, 커피, 직물, 가방, 여행 가방, 야채, 등나무 제품, 대나무, 뜨개질... 대부분의 수입시장은 벨기에 독일 네덜란드 프랑스 영국 등 EU 항만과 유통·환적센터가 있는 국가로 EU 시장에 많은 출하량이 도착했으며 통관 및 우대 조치도 있었다.
하이는 EVFTA 발효 이후 C/O 형태의 1유로가 기업의 관심도는 물론 이 시장이 수출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베트남의 올해 8월까지 코비드-19 전염병의 영향으로 베트남의 EU 수출은 229억 달러로 2019년 같은 기간에 비해 4% 감소했지만 많은 수산물 수출의 신호는 양호했다.
2020년 8월말까지 베트남의 새우 수출액은 약 26억달러로 2019년 같은 기간보다 8% 증가했다. 새우뿐만 아니라 판가시우스, 오징어, 참치 등 다른 제품도 유럽 시장 진출에 상당히 편리하다.
EU는 전 세계 수입량의 14.9%를 차지하는 세계 2위의 수입시장이다. 이 역시 베트남 제2의 수출시장이지만 베트남 상품은 EU 수입시장 점유율의 2% 정도에 불과하다. 따라서 수출을 늘릴 여지는 많이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