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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전자업계 거물, 새로운 투자그룹 설립

이정국 기자  2020.09.10 13:5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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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회사 아산조(Asanzo)의 창업자인 팜 반 땀은 전자, 치과, 식품 벤처에 투자하기 위해 4300만 달러 규모의 기업 윈산 그룹을 설립했다.

 

땀 회장은 최근 중소기업 금융투자회사(SME) 역할을 하게 될 윈산그룹투자합작주식회사(Winsan Group Investment Joint Stock Company) 회장직을 새로 맡게 됐다고 발표했다.

 

그는 "윈산은 확장 가능성은 크지만 재원과 경영경험이 부족한 기업에 '파워펌프'와 같다"고 말했다.

 

아산조가 지난해 전자·하드웨어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출시한 모델과 달리 윈산은 치과·소모용품·식음료 등 다른 분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

 

이 그룹은 자금지원 외에도 중소기업이 우수인력과 수석전문가를 채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돌파구를 마련하고 경쟁시장에서 실패율을 낮출 계획이다.

 

땀은 윈산이 가전제품에서 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윈산이라는 이름은 현대 비즈니스에서 윈윈 개념이라는 용어에 영감을 받아 협력할 때 양측의 승리를 이끌어내길 바란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회사의 초기 자본금은 1조 동으로 추산되며, 이 중 70%가 기술 전자 사업에 투자될 것이다.

 

1단계에서는 일반 소비자 대다수와 저소득층 근로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품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선정한다. 이러한 엄격한 기준은 자본 투자를 최적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탐은 말했다. 산업용 부동산과 물류도 윈산이 가까운 미래에 추진할 중요한 투자 포트폴리오라고 그는 덧붙였다.

 

전자상거래는 현재 진행 중인 코비드-19 대유행 속에서 좋은 기회를 제시하며, 공장과 창고 임대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산업용 부동산과 물류에 추가적인 모멘텀을 만들것이다. 다국적 기업의 베트남 생산 전환도 긍정적인 신호라고 그는 말했다.

 

그는 젊은 이사들에게 생산관리 권한을 부여할 때 사업 효율성이 높아지는 것을 목격하면서 3년 정도 투자 그룹 모델을 취재해 왔다고 말했다. 이들 중 상당수는 중장기 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선진산업의 기업지배구조 교육을 해외에서 받고 있다.  유능한 인력 외에도 시장 데이터 분석은 정확한 비즈니스 상황 예측, 재고 라인 감소, 비용 절감을 돕는 동시에 시장 수요에 상응하는 상품의 사전적 공급을 보장한다.

 

처음에 전통적인 유통업체들은 새로운 품질과 공정을 적용할 때 수입규제에 도전하는 것에 대해 불평했다. 그러나 얼마 후, 그들은 이러한 조정들이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온다는 것을 발견했다. "상품이 빠르게 배송되고 고객의 입맛에 맞게 되어 양쪽에서 만족감을 자아내고 있다"고 그는 말했다.

 

땀은 또한 VnExpress가 주관하는 스타트업 비엣 시합과 같은 창업 프로젝트를 통해 젊은 인재들과 교류할 때 그들을 높이 평가했다. 그것은 그에게 한 기업에만 집중하지 말고 이 투자 모델을 구축하라고 촉구햇다고 한다.

 

또 아산조와 수년간 협력한 외국 파트너를 끌어들여 대규모 투자펀드를 조성해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에 접근하고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탄탄한 자본을 기반으로 현지 요소를 갖춘 적합한 제품을 발굴해 현지 소비자를 파악한 뒤 시장에 진정한 선을 보이는 새로운 브랜드를 만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https://asanzo.vn/

-브앤익스프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