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N-지수는 월요일 888.25포인트로 1.47% 떨어졌으며 빈그룹과 베트남 최대 은행들이 하락을 주도했다.
종합주가지수는 이날 대부분 901.54포인트 선을 웃돌았지만 거래 2시간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증권사 브앤디렉트(VNDirect)의 자료에 따르면 VN-지수에서 일부 시가총액 상위 종목인 민간 대기업 빈그룹 VIC, 베트남 3대 국영 대부업체 BIDV의 BID, 비엣콤뱅크의 VCB, 비엣띤뱅크 CTG 등 6개 종목의 주가가 11.13으로 줄었다.
VN-지수를 기반으로 하는 호치민 증권거래소(호세)는 273개 주가 하락하고 135개 주가 상승했다. 총 거래량은 7조5900억 동(3억27909만 달러)로 지난달 평균인 5조 동보다 훨씬 많았다.
시장 30대 상한선인 VN30지수는 1.92% 떨어졌으며 27개 종목은 하락하고 1개 종목만 상승했다.
1위 손실은 민간 VPBank의 VPB가 4.1%로 가장 많았고, 전자 소매업체 MWG가 4%, 농업회사 TTC-Sugar의 SBT가 3.8%로 뒤를 이었다.
국유은행 부문에서는 비엣띤뱅크의 CTG가 3.8%로 손실을 주도했고, BIDV의 BID가 3.6%, 비엣콤뱅크의 VCB가 1.5%, 군사은행의 MBB가 1.9%로 뒤를 이었다.
호세의 가장 큰 규모인 빈그룹 VIC는 이번 회기에서 2.7% 하락했다. 소매업체 빈콤리테일의 VRE는 2.8%, 부동산업체 빈홈의 VHM은 1.1% 하락했다.
이번 회기에서는 에너지 대기업인 페트로베트남가스의 GAS(3.5%)와 발전기 페트로베트남파워(3.4%)의 POW, IT 서비스 대기업인 FPT와 식품 대기업 마산그룹의 MSN이 모두 3% 감소했다.
부동산 개발업체인 노바랜드의 NVL과 대형 양조업체 사베코의 SAB가 개장가 유지했으며, 유제품업체 비나밀크의 VNM이 0.8%로 단독 상승을 기록했다.
한편 중·소규모 종목이 몰려 있는 하노이 증권거래소의 HNX-지수(HNX-Index)는 0.57%, '비상장공기업 시장'의 UPCoM지수는 0.42% 하락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VN 다이아몬드 지수에서 주식의 실적을 재현한 거래소 거래 펀드인 비나밀크의 VNM과 FUEVFVND에 주로 매수 압력을 가하면서 3개 증권 모두 500억 동 선으로 순매수했다.
VN 다이아몬드 지수는 TCB, VPB, MBB, MWG, PNJ, CTG, FPT 등 블루칩을 포함한 14개 종목으로 구성된 그룹이다. 자유 유동성 자본을 기준으로 선별된 종목들은 지난해 11월 호세(HoSE)가 선보였고 FUEVFVND는 올해 5월 12일부터 거래를 시작했다.
-브앤익스프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