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시는 향후 30년 동안 110개의 내륙 수로들을 개통하기 위해 210조 동(약 9억600만 달러) 이상의 자금을 필요로 한다.
시 교통부가 추산한 바에 따르면, 총 1,000km(620마일)에 이르는 유휴 운하와 강 구간을 교통 수로로 바꾸고 항구를 건설하기 위해서는 4조1000억 동 이상이 필요하다.
노선의 연간 유지보수 비용은 총 5,700억 동, 즉 30년에 17조 동 이상 될 것이라고 당국은 말했다.
2021-2030년 내륙 수로 교통을 발전시키고 2050년을 비전으로 도시 수로망을 3대 기본 방향으로 개발한다. 시내 중심가와 야베군 힙푹항을 연결하는 4개 항로, 2군의 깍라이항을 잇는 동부지역 3개 항로, 2개 순환 항로가 포함된다.
지역 연결을 강화하기 위해 호치민과동부의 산업 지역성은 5개 노선을 통해 연결될 것이며, 메콩 델타 지역을 남서쪽으로 운행하는 5개 노선이 추가될 것이다.
시는 또 산업단지와 수출가공구역에서 해상항만으로 물자를 운송하는 내륙컨테이너저장소 시스템을 완성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항구가 지역 승객과 관광객을 위한 서비스 계획도 수립된다.
부이 호아 안 교통부 차장은 지금부터 2050년까지 동부지역과 인근 동나이성을 연결하는 6개 항구와 5개 항로를 비롯해 도심과 힙푹항을 연결하는 4개 항로가 우선 배정돼야 한다고 확인했다. "도시는 투자자가 필요하다. 따라서 하천 제방, 운하, 배수로 등을 개발해 기업들이 수로 기반시설 활용하도록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시는 부처 계획에 원칙적으로 동의하면서도 2020-30년 기간 시의 일반교통인프라 개발사업에 통합하는 방안을 다른 기관에서 검토·평가하도록 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이 계획을 좀더 연구하여 구찌와 빈짠를 향한 수로망을 확장해야 한다.
지난 5년 동안 시는 내륙 수로 사업에 겨우 1조 5천억 동을 썼는데, 이는 도로 교통 기반 시설에 지출된 총액의 5.4%에 불과하다.
작년 시내 수로를 통한 화물 생산량은 도로를 통해 운송되는 물량의 35%인 3100만 톤 이상이며 내륙항과 부두를 통과한 여객은 3600만 명을 넘어 2018년에 비해 1.1% 늘었다.
-브앤익스프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