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8월 기준 VN-지수가 나스닥과 S&P 500을 넘어서는 등 전 세계적으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베트남의 주요 거래소인 호치민시 증권거래소(호세)를 기준으로 한 이 지수는 8월 31일 881.65로 한 달 내내 10.43% 상승했다.

 

중국계 증권데이터베이스 스톡큐에 따르면 9월 1일 세션까지 포함하면 이 지수는 한 달 전보다 11.69% 상승해 최고의 실적을 유지하고 있으며 러시아 러셀 3000성장지수(11.49% 상승), 미국 나스닥(11.12%) 순이다.

 

증권회사인 미래에셋증권 베트남 애널리스트는 "코비드-19 대유행을 잘 대처함에 따라 안정적인 투자심리가 형성됐다"고 말했다. 베트남 정부가 올해 경제회생을 위해 90조 달러(38억 달러)의 2차 지원책을 계획한 것도 한 요인이라고 이들은 덧붙였다.

 

러시아가 코비드-19용 백신을 성공적으로 개발했다는 발표와  미국 증시의 완화적 통화정책에 대한 기대감 덕분에 새로운 정점에 도달 같은 다른 요소들도 상승에 기여했다고 에널리스트들은 말했다.
-브앤익스프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