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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저커버그를 제친 엘론 머스크가 세계 3위의 부자가 됐다.

이정국 기자  2020.09.01 13: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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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주가는 계속 상승해 엘론 머스크 CEO가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와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공동 창업자에 이어 세계 3위 부자로 올라섰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8월 31일 이후 테슬라의 주가가 상승해 테슬라의 총자산이 1154억달러에 달했다.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테슬라와 스페이스X CEO는 페이스북 CEO 저커버그를 제치고 세계 3위의 부자로 올라섰다. 저커버그는 현재 1108억 달러를 소유하고 있다.

연초부터 억만장자 머스크(49)는 테슬라의 주가가 500% 가까이 치솟은 덕분에 순자산이 878억 달러로 늘었다. 또 '실생활 아이언맨'은 테슬라가 회사 이사회가 설정한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하도록 도와준다면 500억 달러 이상의 보상을 받을 수 있다.

 

현재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4640억 달러에 달해 미국 최대 매출기업인 유통업체 월마트를 뛰어 넘었다. 하지만 머스크가 경쟁자인 제프 베조스를 따라잡으려면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다. 아마존 CEO는 총 자산 2000억 달러 이상으로 여전히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또한 아마존 CEO 제프 베조스의 전 부인인 맥켄지 스콧은 로레알 SA 상속녀 프랑수아즈 베텐코트 마이어스를 제치고 세계 최고 부호 여성이 되었다. 베이조스와 이혼했을 때 아마존의 4%의 지분을 받은 50세의 스콧 여사는 현재 664억 달러를 소유하고 있다.

 

지난 몇 달 동안 세계 경제 위기에도 불구하고 초부자들의 총 재산은 계속해서 급격하게 증가해왔다. 코비드-19 사태 이후 세계 여러 나라의 성장이 급감했고, 소비자 수요는 급감했으며, 수억 명의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잃었다.

 

많은 미국 정치인들이 이 나라의 깊은 소득 불평등을 반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8월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은 코비드 동안  거대 기업을 상대로 '거대한 부를 늘리는' 세금 법안을 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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