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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는 비나밀크 지분(持分)을 늘리기 위한 계획에 실패하다.

이정국 기자  2020.08.29 16:4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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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국부펀드와 싱가포르 투자자 2명은 당초 계획대로 이달 중 낙농 대기업 비나밀크의 지분을 인수하지 못했다.


주자본투자공사(SCIC)의 자회사가 '시장 변동성'으로 인해 0.01%에 달하는 VNM 주식 22만5000주를 사들이지 못했다고 28일 비나밀크 성명서가 밝혔다. SCIC는 비나밀크의 지분 36%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F&N Dairy Investments Pte Ltd는 7월 17일부터 8월 14일까지 1%에 가까운 1741만주를 사들이지 못했다. 이미 17.69%를 보유하고 있다.

 

또 다른 회사 Platinum Victory Pte Ltd도 1%에 가까운 지분을 사들이지 못했고 지분율은 10.62%에 머물고 있다.

 

두 싱가포르 회사는 9월에 다시 구매 등록을 마쳤다. 이들은 2018년 초부터 비나밀크 지분을 계속 늘려가려 했으나 실패했다.

 

비나밀크는 상반기 세전 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7조 동(3억200만 달러)를 넘어섰다.

 

마이 키우 리엔 CEO는 앞서 회사는 여행 금지로 인해 무역에 차질이 생길 때 유리한 구성요소들로 준비가 되었다고 말했다.

 

베트남 낙농시장의 절반을 점유하고 있는 이 회사는 지난해 경쟁업체인 목짜우우유의 대주주 지분을 인수했으며, 최근 베트남에 카페 체인점을 설립하고 라오스 자회사에 대한 투자를 늘리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브앤익스프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