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8개 카지노는 지난해 총 수익이 2018년보다 60% 증가한 2조5000억 동(약 1억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들 8개 업소는 정부가 베트남인이 현지 카지노에서 도박을 할 수 있는 시범사업을 시작한 2017년 3월 이전에 허가받은 것이라고 재경부가 최근 보도했다. 앞서 베트남은 외국인들만 카지노 출입을 허용했다.
카지노 중 5곳은 북쪽, 2곳은 중앙, 1곳은 남쪽에 위치해 있다. 작년에 전년 대비 49% 증가한 1조 3400억 동(5800만 달러)의 세금을 부과했다.
그러나 8개 카지노가 모두 성장을 기록한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북부 꽝닌성에서 가장 큰 규모의 카지노를 운영하고 있는 로열 인터내셔널 코퍼레이션(RIC)은 지난해 978억 동(420만 달러)로 2018년대비 45%의 수익이 감소와 504억 동의 손실을 기록했다.
호주 기업 도나코 인터내셔널 리미티드(Donaco International Limited)가 운영하는 라오까이 접경지역 아리스토 인터내셔널 호텔 카지노는 지난해 매출이 2018년보다 17% 감소한 AUD215만 달러(1,54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익은 44% 감소한 AUD480만 달러(340만 달러)였다.
베트남은 2017년 3월 이후 베트남 푸꾹 섬의 카지노 코로나 등 카지노 3곳이 추가로 허가돼 지난해 1월부터 영업을 시작하면서 베트남인의 출입을 첫번째로 허용했다.
카지노 운영으로 인한 수익은 지난해 1조3800억 동(5950만 달러)에 달했다. 지난해 10만5000명이 이용했으며 2800억 동의 세전 수익을 올렸는데, 이 중 45%가 베트남인이었다.
-브앤익스프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