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 기술 스타트업들은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의 영향으로 2020년 상반기에 모금액이 적었지만 세계 다른 지역에 비해 감소폭이 적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벤처캐피털 기업 센토벤처스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동남아 기술 스타트업들은 2020년 상반기에 전년 대비 13% 감소한 56억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 인도는 16% 감소, EU는 21% 감소했지만, 반면에 북미의 경우 8% 감소했다.
COVID-19 전염병은 전세계적으로 거래 활동을 감소시켰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온라인 활동의 혜택을 받는 분야의 성장 단계 스타트업에 자금을 계속 투자했다.
동남아시아에서는 일반적으로 시리즈 B와 C 파이낸싱으로 알려져 있는 1,000만에서 5,000만 달러의 투자가 상반기에 총 22억 달러로 1년 전보다 25% 증가했다.
센토벤처스의 드미트리 레빗 파트너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모든 것을 고려해 볼 때 동남아가 놀라울 정도로 잘 버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1억에서 1억 5천만 달러 사이의 거래 발생과 1억 달러 기업의 확산이 최근 이 지역에서 두 가지 강력한 발전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동남아시아의 호출승합 거대기업 고젝은 3월에 12억 달러의 투자를 마감했다. 지난 5월 싱가포르 닌자밴은 프랑스 거포스트 SA 등 후원사로부터 2억7,900만달러를 모금해 대유행 이후 동남아 최대 스타트업 투자액 중 하나를 기록했다. 한편 베트남 전자상거래 플랫폼 티키는 사모펀드 노스스타그룹의 1억3,000만 달러 투자를 마무리하며 이 기간 동남아 5대 펀딩 스타트업에 이름을 올렸다.
-GMK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