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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나밀크】 "삼각대' 고수익 전략이 성장의 원동력

강력한 국내 기반과 질 좋은 원료그리고 현대적인 생산 기술은 낙농 대기업인 비나밀크가 코비드-19 충격속에도 항해를 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이정국 기자  2020.08.08 21:3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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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나밀크는 최근 현지 유력 비즈니스 매거진인 무역투자가 선정한 베트남에서 가장 효과적인 50대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회사는 9년 연속 영예를 안게 되었다.

앞서 비나밀크는 포브스베트남이 선정한 2020년 50대 상장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두 순위 모두 전례 없는 코비드-19 도전에도 불구하고 비나밀크 안정된 경영을 부각시켰다.

 

"삼각대" 전략을 통한 성장 유지

매거진 평가 위원회에 따르면 비나밀크는 최근 3년간 모든 사업 기준및 기업 지배력에서 우월성을 보였다. 회사는 시장에서 규모, 시가총액, 브랜드 평판 등에서 강한 성장세를 보여 왔다.

 

세계경제와 국가경제 모두 코비드-19 대유행으로 타격을 입은 2020년 2분기에도 비나밀크는 여전히 전년 동기 대비 6.1%, 분기 대비 9.5%의 통합수입 증가율을 기록, 15조 4900억 동(6억8880만 달러)에 달했다.

 

모기업의 2분기 내수 판매와 수출은 1분기 대비 각각 12%, 26% 성장했다.

 

상반기(1-6월)에는 연결기준 매출액과 세후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 3% 증가할 것으로 추산됐다.

시장 도전에도 불구하고 성장 목표를 달성한 것은 '삼각대' 전략 덕분이다. 여기에는 현대적인 생산 인프라에 대한 투자, 원자재 조달에 적극적이고 해외 진출을 위한 튼튼한 국내 기반을 유지하는 것이 포함된다. 이를 전제로 베트남의 유제품 선도기업은 코비드-19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무관하게 2020년 플러스 성장 목표를 설정했다.

 

비나밀크는 국내 실적 호조 외에도 지속적으로 수출 범위를 확대해 국제시장에 뚜렷한 인상을 남겼다. 현재 유라시아경제연합(EAEU) 국가 및 러시아에 수출을 허가한 유일한 베트남 낙농업체다. 앞서 중동, 중국, 한국의 파트너들과 잇따라 1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맺은 바 있다.

브랜드 포지션 통합

비나밀크 총감독인 마이 끼우 리엔은 국제 비즈니스가 새로운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을 크게 받음에 따라 국내 "시장의 승리자"임을 인정했다. 사실 수년 동안 탄탄한 국내 기반을 구축한 것이 이 회사가 세계에 진출할 수 있는 모멘텀을 만들었다. 이러한 접근방식은 효과적인 농업 관행, 질 좋은 원자재 및 현대 기술에 의해 뒷받침된다.

이어 "계속 발전해 시장 점유율을 높이겠다. 그는 "모든 계획이 목표치에 부합한다"고 말했다.

 

비나밀크는 전국의 다양한 유통채널을 통해 220여 종의 제품을 공급해 24년 연속 '고품질 베트남 상품' 기업으로 뽑혔다. 컨설팅업체 칸타 월드패널이 2020년 6월 발표한 브랜드 풋프린트(Brand Footprint) 보고서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베트남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브랜드로 국내외 경쟁사를 제치고 지난 8년간 1위를 차지했다.

 

칸타 세계패널평가위원회는 번창하는 비나밀크는 지속적으로 혁신적인 제품군의 영양가치를 강조하는 광고와 커뮤니케이션 활동 덕분에 베트남 가정의 80% 이상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액체 우유, 베이비 포뮬러, 음료 요구르트, 연유와 같은 제품의 표적 개발은 비나밀크가 국내 시장을 연속적으로 양과 판매 모두를 이끄는 데 도움을 주었다.  칸타 월드패널에 의하면 시장 조사 결과는 점점 치열해지는 경쟁 속에서 기업의 강점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그또한 기업이 변동하는 동안 소비자 신뢰구축이 기업이 굳건히 서고 성장을 유지하는 데 핵심이라는 것을 증명한다. 

 

비나밀크는 2020년 매출 목표를 59조6000억 동(25억7000만 달러)으로 세후 수익은 약 10조6900억 동으로 2019년 대비 5.7%, 1% 성장으로 잡았다.

-브앤익스프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