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모자로 의심받는 가오리앙구(42)는 다낭시 응우한손지구의 한 호텔에서 토요일 밤 체포되었다. 그는 최근 다낭과 인근 꽝남으로 중국 국적의 밀입국 사건을 조직한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밝혔다.
일요일 경찰은 수사를 확대하면서 그를 꽝남으로 연행했다.
이번 체포는 응우옌 쑤안 푹 총리가 토요일 아침 100일 만에 처음으로 코비드-19 지역 사회전파를 확인한 데 이어 공안부에게 베트남 중부 지역으로의 외국인 밀입국에 대한 조사를 지시한 직후 이뤄졌다.
당국은 지난 며칠 동안 비공식 루트를 통해 다낭과 꽝남으로 불법 입국한 중국 국적자 73명을 적발했다.
다낭 경찰은 7월 21일 중국 국적의 1명과 베트남 국적자 2명을 체포해 밀입국 연루 여부를 추궁했으나 이들 3명은 보석으로 풀려났다.
베트남은 지난 며칠 동안 4건의 코비드-19 지역사회전염을 기록했는데, 다낭에서 3건, 인근 꽝응아이 성에서 1건이 발생했는데, 이로서 베트남의 99일 연속 지역전염 없는 기록을 깨뜨렸다. 보건 당국은 아직 이 사례들의 감염원이 무엇인지 확인하지 못했다.
베트남은 3월 22일부터 14일간의 입국 검역을 포함한 예외와 조건으로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했다.
-브앤익스프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