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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베트남 합작회사는 LNG 발전 프로젝트에 최대 6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 CEO

미국과 베트남의 합작회사인 짠마이 LNG는 베트남의 전력 수요 증가에 따른 현금화를 위해 베트남에 최대 60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베트남 최고 경영자가 수요일 밝혔다.

이정국 기자  2020.07.23 20:3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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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은 2021년부터 신규 공장 건설에 수요가 몰리면서 심각한 전력 부족의 위험에 직면해 있다.

 

베트남 에너지 정상회의에 참석한 존 록홀드는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투아 티엔 후에성 프로젝트에는 4기가와트 발전소, LNG 터미널, 저장시설 등이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록홀드는 "내년부터 발전소 건설이 시작될 예정이어서 1단계인 2.4GW가 2024년부터, 전체 발전는 2027년부터 가동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판매할 LNG가 있는 만큼 미국 정부의 지원도 크다"고 말했다.


"우리는 많은 미국 LNG 공급업체가 있고 우리는 지금 쇼핑을 하고 있다." 그는 "완전히 가동되면 이 사업이 연간 약 12억달러 규모의 미국 LNG를 수입하게 될 것"이라며 "미국과 베트남 사이의 무역적자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베트남은 중·미 무역전쟁 와중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베트남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하자 무역 격차 해소를 위해 석탄과 LNG 등 미국산 제품 수입을 늘려왔다.

 

미국 투자자가 60%, 베트남 투자자가 40%를 소유하고 있는 짠마이 LNG는 미국 엑심은행, 미국 국제개발금융공사, 국제금융공사 등 다수의 기관이 이 프로젝트에 자금을 대는 데 관심을 보였다고 밝혔다.

 

록홀드는 이 발전소가 제너럴 일렉트릭의 터빈을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사업은 지금 (베트남) 총리의 테이블에 올라 있으며 올 가을 투자 허가를 받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뚜오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