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thany Tr 기자 2020.06.26 13:28:55
양국 상호간 여행 제한을 완화하기 시작하면서 150명의 일본 전문가 그룹이 베트남에 도착했다.
베트남 일본상공회의소(JCCI)의 지원을 받아 베트남 항공 VN311을 타고 목요일(25일) 오후 2시쯤 꽝닌성 반돈 공항에 도착했다. 공항 관계자는 이번 주에 두 차례 항공기를 통해 300여명의 일본 전문가가 추가로 입국할 것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목요일에 도착한 150명의 전문가들 입국 시 모두 보호복을 그들의 건강 상태를 알렸다. 체온은 스캔되었고 짐도 소독되었다. 그들은 기존 코비드-19 예방 준칙에 따라 향후 14일간 격리될 것이다.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이 25일부터 27일까지 양국 간 항공편이 허용되면서 일본이 베트남 여행 제한을 일부 완화하겠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베트남 외무부는 지난 주 일본과 양국간의 여행 규제를 점진적으로 완화하기 위한 합의가 이루어졌다고 말했다. 베트남은 중국, 일본, 한국 및 일부 다른 나라와 영토에서 먼저 전문가, 관리자, 숙련된 근로자를 위해 점진적으로 여행을 재개하는 방안을 협의해 왔다.
베트남은 지난 3월 말 외국인 입국 금지와 국제선 운항 중단 조치를 내렸다. 그러나 세계 각국에서 베트남 시민들을 송환하고 주요 경제 프로젝트에 필요한 외국인 전문가와 노동자는 특별 항공편으로 입국했다.
이들 항공편의 상당수는 하노이에서 멀지 않은 반돈공항을 이용했다. 반돈공항은 지난 2월부터 한국, 일본, 대만 등 해외 전문가 5000여명과 31편의 비행기 그리고 약 6,100명의 송환 베트남인을 위한 37편의 비행기를 받았다.
한편 일본은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111개국과 영토에 대해 입국금지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일본은 2019년 등록자본 기준으로 한국, 홍콩, 싱가포르에 이어 네 번째로 큰 투자국이자 지난해 베트남인 약 8만 명을 수용한 최대 노동시장이다.
-GMK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