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국 기자 2020.06.16 10:38:48
이 결정은 베트남 주재 중국 대사관의 제안에 따라 월요일(15일)에 발표되었다.
부총리가 공안부에 입국 즉시 14일간 격리되는 중국인 노동자에 대해 입국 비자를 허가해 달라고 요청했다.
베트남은 3월 22일부터 외교·공식여권 소지자와 사업부장, 전문가, 고숙련 노동자를 제외한 외국 국적자의 입국을 불허하고 있다. 모든 도착자는 14일 동안 격리된다.
응웬 쑤언 푹 총리는 지난 6월 12일 베트남에 진출한 중국 기업들과 가진 회담에서 광저우를 첫 행선지로 삼아 베트남은 중국과 상업 노선 재개를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베트남 정부는 중국 등 외국 전문가와 기업, 투자자가 베트남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우호적인 여건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비드-19 예방 통제 국가 운영 위원회는 6, 7월에 약 2,700명의 외국인 전문가들이 베트남에 입국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른 약 1,800명의 사람들이 특별 입국을 허가 받았다.
지난 금요일, 중국 전문가 150명을 태운 특별 열차가 꽝아이 지방에 도착한 후 격리되었다. 그들은 둥꿕산업단지의 경제 프로젝트를 위해 특별 입국 허가를 받았다.
한편, 중국 수도 베이징은 당국이 49건의 새로운 사례를 발표하여, 베이징의 감염자 수를 79명으로 늘리면서 새로운 Covid-19의 발생을 앞두고 있다. 이들은 모두 베이징 남부의 식품 유통 중심지인 신파디 도매 시장과 연계되어 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최근 가디언은 "베이징 당국은 코비드-19의 새로운 발병과 관련해 주거용 복합시설을 폐쇄하고 관계자들을 해고했다"고 보도했다. 보건당국 관계자들은 전염병이 악화될 위험이 매우 높다고 경고했다.
지난해 12월 처음 유행병이 발생한 중국은 총 8만3000명의 감염자와 4634명의 공식 사망자를 발표했다.
베트남 보건부 산하 공중보건 비상운영센터의 짠 닥 푸 수석 고문은 "베이징에서 발생한 새로운 발병은 베트남에 대한 경고이자 경각심"이라고 말했다."
베트남은 두 달째 새로운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지역사회 전염이 없었다. 베트남에서 지금까지 기록된 코비드-19 환자 334명 중 323명이 회복했다.
-브앤익스프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