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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날씨】27년 만에 가장 긴 폭염, 베트남 북부

6월 1일 이후 베트남 북부 지역을 강타한 폭염은 앞으로 며칠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27년 만에 가장 긴 폭염이 될 수도 있다.

Bethany Tr 기자  2020.06.10 09:5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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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수력예보 센터에 따르면, 북부 지방의 고온현상이 월요일(8일) 섭씨 36-39도를 기록했다고 한다.

 

*2020년 6월 9일(월) 저녁 7시

 

무더운 날씨 패턴은 지난 6월 1일부터 이 지역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폭염의 결과물이다.

 

이번 폭염은 6월 13일(토)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며 1993년 이후 베트남 북부 지역을 강타한 것 중 가장 길어질 수도 있다.

 

앞으로 며칠 동안 북부 지방의 평균 기온은 섭씨 36도에서 39도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예측 서비스 업체 어큐웨더는 하노이의 기온이 38도에 달할 것이며 이번 주말까지 35-36도에 머물 것이라고 말했다.

 

자외선 지수 또한 유해할 것이다.

 

베트남 중부 지방도 지난 열흘 동안 비슷한 불볕더위의 영향을 받았다. 이 지역은 16일(화)까지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베트남 중부 지방에서는 17~18일간 폭염이 지속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2015년 이 지역을 강타한 가장 극심한 폭염은 최대 39일 동안 지속되었다.

 

국립 수력 측정 예보센터(http://nchmf.gov.vn/Kttvsite/vi-VN/1/index.html)는 덥고 건조한 날씨로 인해 지역 주택가와 산림에서 화재와 폭발 위험이 높다고 경고했다.

 

지난 해 베트남은 평균 기온이 예년보다 0.5-1도 높은 역사상 가장 더운 여름을 보냈으며, 베트남의 많은 지역에서 평균 39-42도까지 올랐다. 베트남은 4월 20일 베트남 중부 하틴 성 훙케 지구의 섭씨 43.4도, 즉 화씨 110도를 기록하면서 최고 기온을 경신했다.

-굿모닝코리아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