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국 기자 2020.06.08 15:49:25
아시아나 비행기가 8일 자정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에 착륙했다고 연합뉴스가 항공사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하노이와 호치민시의 국제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은 2주간 자체 검역을 받으며, 현지 보건당국의 감시를 받게 될 것이라고 KBS는 보도했다.
베트남은 3월 22일부터 외교·공식여권 소지자와 사업책임자, 전문가, 고숙련 노동자를 제외한 외국 국적자의 입국을 불허하고 있다. 모두 14일 동안 격리된다. 입국을 원하는 다른 특별 경우는 정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아시아나는 이번 비행이 일회성이라고 말하면서도 양국간 비행 정상화가 빠른 시일 내에 이루어지기를 희망했다.
한국은 강력한 발병 통제 덕분에 베트남을 포함해 제한된 국제 항공 서비스를 재개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베트남은 인구 9600만명이 넘고 중국과 국경을 접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331명의 감염자만 발생했으며 사망자는 없었다.
사망자 273명을 포함해 1만1800명 이상의 코비드-19 감염을 보고한 한국은 베트남의 최대 교역 및 투자 파트너 중 하나이자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관광시장이다. 공식 통계에 따르면 약 10만 명의 한국인들이 베트남에서 살고 일한다고 한다.
-VnExpr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