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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베코 수익이 7년 만에 최저 기록

베트남 최대 양조업체 사베코의 1분기 세후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가까이 감소한 7200억 동(3100만 달러) 미만으로 2013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Linh 기자  2020.05.01 17: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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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통합재무보고서에서 삽[코는 전년대비 47% 감소한 4조9000억 동(2억1000만 달러)의 순 매출을 확인했다. 매출의  88퍼센트는 맥주이고 나머지는 포장, 기타 음료, 와인이다.

 

회사의 경영진은 급격한 수익 감소를 "예상하지 못한 전염병 영향"이라고 진단했다. 사베코는 수익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판매비와 관리비를 15~20% 삭감했다. 이 기간 동안의 광고 예산도 1,000억 동(430만 달러) 이상 줄었고, 포장은 330억 동으로 절반줄었다.

 

하지만 세후 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44% 줄어 7200억 동(3100만 달러)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는 2013년 이후 가장 낮은 분기 이익이다.

 

사베코의 총 자산은 24조2000억 동(10억4000만 달러)로 평가되어 2020년 초에 비해 2조7000억 동(1억1600만 달러)가 감소했다.

 

증권사들은 최근 보고서에서 2020년은 베트남 최대 맥주회사에게 도전적인 해가 될것이라고 전망했다.

 

2020년 1월 1일부터 시행된 새 법령에 따라 음주 운전 중 과중한 벌금이 판매에 영향을 미쳤다. 게다가 Covid-19의 대유행은 소비자들이 술집과 식당에 모이는 것을 제한하면서 주류 수요가 감소하는 원인이 되었다.

 

가장 부정적인 시나리오는 생산량이 20% 감소할 경우 사베코의 매출과 이익은 각각 31조6900억 동(13억6000만 달러)와 41억1100만 동(1억7700만 달러)가 될 수 있다.

 

사베코의 주가는 시장이 크게 요동칠 때 주당 112000 동(4.8달러)의 하한가로 떨어져 14회 연속 하락했다가 183000원까지 올랐다.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상승은  세금 징수를 연기하기로 한 새로운 결정 때문이라고 말했다. 

 

사베코는 2018년 말 조세집행 결정을 발표한 것이 더 이상 적용되지 않았는다는 서한을 시 세무부로부터 받았다.

 

사베코는 2007년부터 2015년까지 2조6500억 동(1억1400만 달러)의 특별소비세와 4940억 동(212만 달러)의 행정벌금을 납부해야 한다.

-vnExpr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