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국 기자 2020.03.03 23:06:21
밤부항공은 2일 뮌헨 공항과 이 계획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사이공타임스가 보도했다.
밤부항공은 보잉 787 드림라이너 항공기를 이용해 하노이-뮌헨 노선에서 매주 왕복 1회, 호치민-뮌헨 노선에 매주 왕복 2회 운항한다.
직항로를 앞두고 있는 이 항공사는 독일 방문자들이 베트남을 여행할 수 있는 보다 유리한 조건을 조성하고 양국 간 상호 협력을 증진하고자 한다. "또한 이번 서비스 시작은 유럽을 아시아 국가들과 연결하려는 계획의 일환이며 베트남을 환승지점으로 하고 있다"고 부이꽝둥(Bui Quang Dung) 밤부항공의 부사장은 뮌헨 공항의 서명식에서 언급했다.
양해각서에 따르면, 뮌헨 공항은 이러한 직항 비행에 대한 항공 안전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포괄적인 지원을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 또 양국 간 항공운송, 물류, 관광사업에 대한 정보도 정기적으로 교환해 양 노선의 확장을 지원하기로 했다.
독일에서 두 번째로 크고 유럽에서 유일한 5성급 공항인 뮌헨 공항은 베를린과 함부르크에 이어 독일의 3대 도시인 뮌헨 시의 주요 관문이며, 이 공항은 이 나라에서 가장 중요한 경제, 교통, 문화 중심지 중 하나이다.
현재 뮌헨 공항에서 101개 항공사가 운항중이며 지난해 417,000편의 항공편에 4800만 명의 승객을 실어 전세계 75개국과 254개 목적지로 이동시켰다.
뮌헨 공항에서 베트남으로 출발하는 항공 승객의 수는 2009년 1만 명 가까이에서 2019년 7월 현재 3만2500명 이상으로 지난 10년간 약 3배 증가했다.
밤부항공은 올해 국내 항공시장 30%를 점유하고 25개의 국제선등 85개 노선으로 네트워크를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