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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태평양지역의 최고 오피스시장, 호치민과 하노이

호치민과 하노이는 임대료 상승과 점유율 상승에 힘입어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전역에 걸쳐 투자 수익률 면에서 최고의 오피스 시장으로 꼽혔다.

박경숙 기자  2020.02.17 11:5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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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컨설턴트인 Jones Lang LaSalle(JLL)은 강한 수요와 제한된 공급으로 호치민은 A등급과 B등급 사무실 임대료가 작년 4분기에는 평방미터당 29.1달러로 전년 동월대비 7.4% 증가했다.
 

하노이에서는 A등급과 B등급의 4분기 점유율이 93%에 달해 임대료가 전년대비 6% 증가한 17.8달러를 기록했다.

 

이 수치들은 두 도시가 높은 투자 수익률을 나타내고 있다. JLL은 일본 도쿄, 호주 멜버른, 필리핀 마닐라가 지난해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고 덧붙였다.

 

10% 안팎을 보이고 있는 한국의 서울, 싱가포르, 호주의 시드니외 비교하면 수익성을 나타내는 내부투자수익률(IRR)은 호치민과 하노이의 경우 20% 수준이다.

 

JLL은 연간 GDP 성장률이 최대 6%인 경우에  관련 서비스에 고용된 인원의 비율은 30%에서 40%로 증가와 함께호치민의 사무실 공간에 대한 수요가 향후 10년간 매년 8-10%씩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노이는 올해 수요가 일정하게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새로운 A급과 B급 공간의 대량 공급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