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g 기자 2020.02.04 14:44:13
이에 따라 베트남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은 중국과 긴밀한 경제 관계를 맺고 있어 올 1분기에는 경기 침체를 겪을 것이라고 탄니엔 온라인 신문이 보도했다.
베트남 민간항공공사는 중국 본토와 모든 항공편을 운항 중지시켰고 중국인의 베트남관광도 취소돼 관광 항공업계에 손실이 예상된다.
또 국경을 통한 여행 제한으로 무역활동이 차질을 빚게 되며 중국과의 국경을 통한 여행은 향후 더욱 제한될 수 있으며, 이는 양국간의 무역 활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단기적으로는 비공식 경로를 통해 농산물과 해산물, 식량의 대중국 수출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중국 후베이성에서 일부 제품의 생산이 정체되어, 섬유와 의류, 전자제품, 소비재, 철강 분야의 일부 베트남 기업의 자재가 부족해질 수 있다. 그러나 이 부족분은 일시적이며, 코로나바이러스를 통제하게 되면 중국에서의 생산은 회복될 것이다.
게다가, 소매업계는 쇼핑 수요의 감소로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 경쟁사와 경쟁하고 있는 몇몇 분야가 단기적인 이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또 의류와 신발 등 일부 부문은 중국발 주문이 베트남으로 옮겨갈 가능성도 있다.
제약제품과 의료장비를 생산하고 유통하는 기업도 이익을 볼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국내 제약회사들은 항생제, 간단한 약품, 기능성 식품을 생산하기 때문에 코로나바이러스 발생으로 인한 혜택을 보지 못할 것이다.
또한, 소매점을 방문하는 것을 주저하고 온라인 쇼핑을 선호하는 국내 소비자들은 전자상거래 플랫폼과 배달 서비스 제공업체를 이용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