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 항구도시 하이퐁은 두 명을 추가로 격리시켰다. 이들은 1월 20일 입국한 지 열흘 만에 발열과 두통, 기침을 일으킨 광둥성 출신의 중국인 18세, 15일 중국 차오저우에서 버스를 타고 돌아와 며칠 뒤 열이 난 베트남 여성 44세 등이다.
중부권 관광도시 다낭의 보건당국은 중국 관광객을 둘러본 9명이 고열과 기침 등의 증상을 보여 격리 조치됐다고 23일 밝혔다.
북부의 닌빈에서는 두 명의 중국인과 한 명의 현지인이 지방 종합병원에서 격리되었다. 이들은 중국 저장성과 후난성에서 베트남으로 돌아와 지난 토요일 소설 코로나바이러스 증세로 병원에 입원했다.
중북부 지방인 응애안에서는 지난 토요일 고열과 기침으로 입원한 6명의 환자를 격리시켰다. 이들은 모두 설을 맞아 중국에서 귀국했다.
쩌라이 중부 하이랜드 추파지역의 한 여성이 21일 격리됐다.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34세의 이 여성은 1월 21일 세계 전염병의 중심지인 우한시에서 돌아와 여러 곳을 여행하며 가족 13명과 접촉을 했었다.
타이빈 북부 지방의 보건 당국자들은 두 명의 용의자를 검역이 진행 중인 가운데 검역을 받게 했다. 한 명은 중국 본토의 꽝저우성에서, 다른 한 명은 대만 타이쭝에서 돌아왔다.
베트남은 중국 내 감염지역을 방문한 일부 주민을 포함해 고열과 기침 등의 증상을 보이는 92명의 의심환자를 월요일(3일) 발표했다. 이 중 27명은 격리 중이다.
확인된 사례는 베트남으로 가는 도중 우한에서 환승환 베트남계 미국인 1명, 우한에서 돌아온 베트남인 근로자 4명, 중국인 2명, 두 중국인에게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된 호텔 접수원 1명 등 모두 8명이다.
베트남 정부는 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토요일에 전염병으로 선포했다.
중국에서는 361명이, 필리핀에서는 1명이 사망하는 등 전염병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362명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