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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etcombank는 해외 무허가 거래 후 여러 계좌를 동결

비엣콤 뱅크는 이번 주 초 불법거래가 잇따르자 일부 고객의 계좌를 동결할 수밖에 없었다.

이정국 기자  2020.01.31 16:3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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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엣콤뱅크 고객들은 25일 실시하지 않은 카드 거래를 알리는 문자메시지를 받은 데 대해 잇따라 페이스북에 항의했다.

 

사용자 L.H.K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성공하지 못한 거래"를 자신의 비엣콤뱅크 비자카드로 알리는 메시지를 여러 차례 받았다고 썼다.

 

K 씨는 은행에 이 문제를 보고하고 계좌를 동결한 후에도 이 통지가 계속 쇄도했다고 말했다.

 

K에 따르면, 비엣콤뱅크의 다른 몇몇 고객들도 똑같은 무허가 거래를 신고했는데, 이들 거래는 모두 "화이트호스의 도시"와 라틴어 이름을 가진 다른 장소에서 행해졌다.

 

N.D.T.라는 페이스북 사용자는 자신이 허가하지 않은 "백마의 도시"에서의 거래로 2.27 달러 손실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이런 비정상적인 거래는 비엣콤뱅크의 보안 시스템에 의문을 던져왔다.

 

그러나 비엣뱅크는 20일 투오쩨 신문에 이 문제가 보안 오류 때문도 아니고 최근 은행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한 것과도 관련이 없다고 확인했다.

 

은행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카드 리스크 관리 시스템이 해외 결제 사이트에서 이뤄진 가짜 거래를 다수 적발했다고 밝혔다.

 

"고객의 결제 카드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은행은 이 결제 페이지에서 거래를 처리한 카드를 동결시킬 것입니다,"라고 은행은 성명에서 말했다.

 

"이번 사건에 잠겨 있는 카드는 무료로 재발급될 겁니다."

 

은행은 분실된 금액에 대해 카드 소유자가 하지 않은 거래에 대해서는 가능한 한 빨리 고객들에게 환불하겠다고 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