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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매 유통 업의 명암

가장 역동적인 경제 중 하나로, 많은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베트남의 소매시장은 매력적이지만 동시에 도전일수도 있다.

이정국 기자  2020.01.27 12: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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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및 소매 서비스 회사인 존스 랭 라살레(JLL) 베트남 연구실장은 베트남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베트남은 경제 발전, 특히 소매 분야에서 황금기를 맞고 있다고 말했다.

 

베트남은 역동적인 동남 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높은 6.6% GDP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도시화는 2030년까지 2.6%의 도시 인구 성장률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더 많은 사람들이 도시로 이주하고 고부가가치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맡으면서 그들의 수입도 증가한다고 믿는다.

 

그녀는 노동 연령층의 70%를 포함한 2020-25년 중산층 인구의 높은 성장을 19%로 계산했는데, 이는 강력한 소매 성장의 핵심 동력이다. 동시에, 전문가들은 관광을 늘리는 것도 시장을 끌어올리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2014년부터는 인수합병(M&A) 거래가 잇따르고 있다. 베를리 저커(Berli Jucker)가 베트남 메트로캐시앤캐리비트랜드(Metro Cash & Carry Beatland)를 인수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로, 이것은 베트남에서 인수된 사상 최대 규모의 인수합병(M&A)이다.

 

얼마 후, 또 다른 태국 대기업인 센트럴 그룹은 베트남의 대표적인 전자제품 소매업체인 윙웬 낌 무역회사와 베트남에서 두 번째로 큰 슈퍼마켓 체인 빅 C 베트남을 인수한 바 있다.

 

한국 굴지의 소매업체인 이마트는 2015년 호치민시에 6000만 달러 규모의 쇼핑몰을 오픈하면서 공식적으로 소매업에 합류했다. 또한 롯데 마트는 전국에 있는 일련의 슈퍼마켓과 쇼핑 센터로 꽤 성공적이었다.

 

세계 유수의 일본 유통그룹인 AEON도 지난해 11월 하노이 하동에 5번째 센터를 열고 점차 네트워크를 넓히고 있다. 또 다른 일본업체 다카시마야는 4년 전 호치민시 중심에 문을 열었다.

 

하지만 해외 유통업체들도 치열한 경쟁에 직면해 있다. 그 증거는 Auchan, Parkson, 그리고 일련의 외국 편의점 브랜드들이 그들의 네트워크를 축소하거나 시장에서 철수하거나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는 것이다.

 

일부 소매업 전문가들은 팍슨의 손실은 패션과 화장품에 지나치게 치중해 상품 구조가 다양하지 않고 외식도 소홀히 했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반면 Auchan과 Shop & Go는 시장 동향에 맞추지 못했다.

 

짱은 베트남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외국 소매업체들은 국내 동향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 세심한 연구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성공적인 모델 중 하나로 가족들이 쇼핑하고 쉴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하는 AEON을 꼽았다.

 

JLL의 관찰에 따르면, 식음료에 중점을 두는 것 외에, 고객을 끌기 위한 엔터테인먼트에 더 많은 녹색 공간을 개발하고, 기술과 빅데이터의 응용을 늘리고,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쇼핑 옴니 채널을 설치해야 한다.

 

짱은 "쇼핑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한 창의적인 노력은 소매업자들의 성공으로 이어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베트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