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g 기자 2020.01.23 17:38:06
최근 미국 투자운용사 JLL(Jones Lang LaSalle Inc.)이 발표한 시티모멘텀지수 2020에서 호찌민시는 지난해에서 3위로 5계단 뛰어올랐고 하노이는 7위로 4계단 떨어졌다.
이 순위는 사회경제적, 상업적 자산지표를 추적하여 전 세계 130개 도시를 측정했다.
"HCMC와 하노이는 향후 몇 년 동안 전세계적으로 가장 높은 경제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강력한 경제 모멘텀은 건전한 사무실 시장 역동성에도 반영되고 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1300만 인구의 호찌민시는 지난해 8.32%의 경제성장을 기록했고 820만 명의 하노이는 7.46%의 성장률을 보였다.
보고서는 호찌민시는 도심 복잡성을 줄이고 철거와 재개발로부터 역사건축물을 보존하기 위해 2구역 투띰에 새로운 도심지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HCMC와 하노이 모두 새로운 지하철 네트워크에 집중 투자해 극심한 교통 혼잡에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두 도시 모두 지속 가능한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스마트 시티 계획과 구역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들의 계획은 일본의 스미토모, 한국의 롯데 그룹, 스위스에 본사를 둔 ABB 그룹과 같은 외국인 투자자들을 끌어들였다.
인도의 하이데라바드(Hyderabad )는 사회 경제적, 상업적 부동산과 같은 변수들에 대해 나은 성과를 내면서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도시로 떠올랐다. 인도는 7개 도시가 상위 20위 안에 드는 등 1위를 차지했다.
중국은 상위 20위 안에 다섯 개의 도시가 있으며 아프리카 대표로는 나이로비(4위)가 유일했고, 20위권에는 두바이(14위)가 재 등장했다.
영국에 본부를 둔 옥스포드 이코노믹스의 2017년 연구는 호찌민시가 2021년까지 경제가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빠르게 성장하며 연간 8%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