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은석 기자 2020.01.15 14:05:08
VnExpress가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는 2018년보다 8% 늘어난 6800대의 고급차를 팔았다.약 110,600 달러 가격인 수입 크로스오버 SUV 메르세데스벤츠GLC 300이 베스트셀러로 독일 브랜드의 40%를 차지했다. 베트남에서 20개의 모델로 조립된 차량들과 달리 메르세데스 벤츠는 나머지 고급 시장과의 판매 격차를 만들었다.
도요타의 명품 브랜드 렉서스는 2019년 1511대로 전년 대비 157%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2018년 정부의 자동차 수입 제한 법령으로 아시아 유일의 명품 브랜드의 매출이 급감한 후 다시 판매가 증가했다.
스웨덴 브랜드 볼보는 작년에 2018년보다 250% 증가한 500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주문형 소형 크로스오버 SUV 볼보 XC60은 123,200 달러로 가장 많이 팔렸다.
소식통에 따르면 포르쉐나 BMW 같은 다른 독일 브랜드들은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고 한다. 수입차 증가로 매출이 줄어든 브랜드는 아우디가 유일했다고 한 관계자는 확인했다.
내부 소식통들은 베트남의 급속한 경제성장과 중산층 확대, 그리고 자동차 할인율 상승이 작년에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고 말한다.
제조업체들은 올해 베트남에 새 모델을 수출할 계획으로 있어 고객에게 더욱 많은 고급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베트남 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베트남 자동차 판매량은 32만2322대로 2018년보다 11.6% 증가했으며 이 중 58.8%가 현지에서 조립됐다. (VnExpr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