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은 지금 건기로 접어 들었다. 날씨는 시원해졌다고 하지만 여전히 오후 햇살은 뜨겁다. 비가 오지 않아 대기 오염은 우기때보다는 조금 나빠진 것 같지만 그래도 하노이보다는 훨씬 좋다. 하노이는 매일 대기 오염 문제가 이슈화 되고 있다.
호치민에서 한국 사람들이 제일 많이 거주하는 푸미흥의 거리다. 그래도 여유로움이 있어 좋다.
베트남은 공유 차량인 그랍이 있어 좋다. 정부가 그랍같은 차량을 규제 하려고 하지만 여전히 그랍은 이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발이 되고 있다. 항상 교통 체증이 심한 호치민에 시간 약속을 지키려면 그랍 오토바이가 최고다. 가격도 싸고 빨리 목적지에 도착 할 수 있어 좋다. 그런데 그랍 오토바이에 무료 와이파이를 설치했다. 50세 인 Mr. Chi 기사는 승객을 위해서 설치 했다고 하는 데 오토바이를 타고 핸드폰을 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닌데. 그래도 밝은 미소로 승리의 표시를 하는 기사 아저씨의 웃음이 너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