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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한국에 대한 새로운 기대

-2019년 11월 현재, 한국은 베트남에 투자한 132개국과 지역 중에서 가장 큰 규모로, 668억2천만달러로, 베트남에 대한 총 외국인 투자의 18.5%를 차지하고 있다.

이정국 기자  2019.12.19 10: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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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막대한 투자는 신규 등록 사업이나 대규모 사업뿐 아니라 투자 분야에서도 두드러진다. 이전에는 한국의 투자가 주로 생산 수출에 집중되었으나 최근 한국의 투자는 제조, 금융, 서비스, 엔터테인먼트, 부동산 쪽으로 크게 이동했다.

 

베트남에 SK, KEB하나은행과 같은 한국 대기업들이 오며 LG, 삼성, KIA, 롯데 같은 이름들은 너무 친숙해 졌다.

 

투자와함께 한국 기업들이 베트남에 투자한 기계류, 장비, 재료를 수입하여 베트남에서 제조업을 지원하는 등 베트남의 수입도 급격히 증가했다. 베트남과 한국은 양국 간 교역 규모를 2018년 650억달러에서 2020년 1,000억달러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새로운 남방 정책으로, 한국은 이제 세계 10위의 해외 투자 국가 중 하나가 되었다. 중국을 대체할 목적지의 필요성이 한국 기업들을 베트남으로 오게 하고 있다. 한국 기업들은 직접 및 간접 투자를 통해 투자 기회를 실현하기 위해 사무실 개설, 공장 설립, 합작 법인 설립, 베트남 기업 주식 매입 등을 강화하고 있다.

 

점점 발전하는 비즈니스 환경, 값싼 노동력, 황금 인구, 높은 경제 성장, 정치적 안정성 등이 한국 투자자들의 눈에는 베트남을 매력적인 투자지로 만드는 요인이다.

 

전문가들은 이 과정에서 베트남은 한국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지렛대'에 비유된다고 말했다. 베트남은 한국의 선진기술, 신기술, 재생 에너지, 스마트 시티 개발, 농업 등 새로운 투자에 높은 기대를 걸고 있다. 문제는 베트남이 새로운 기회를 활용하고 한국의 글로벌 제조 네트워크에 합류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베트남에 대한 한국의 투자가 보다 실질적이 되기 위해서는 계속해서 경제적인 병목 현상을 제거하는 것이 필요하다. 사업 환경 개선을 강화,인프라를 개발,인력의 품질 향상, 그리고 일관성 있고 투명하며 예측 가능하고 국제 표준에 따른 법률 시스템로 수정하는 것이다.


신기술과 경쟁력 있는 신제품으로 대규모 사업을 유치하기 위한 정책도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