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국 기자 2019.12.16 17:30:31
아디다스는 인건비가 저렴해 주변국의 신발 생산을 50%를 줄이고 생산을 베트남으로 옮겼다.마찬가지로 아디다스의 경쟁사인 나이키도 베트남에서 생산을 최대 50%이상 높였다.
레파소에 따르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발효 직후 신발제품이 높은 감세율을 보이면서 신발업계의 외국인 투자자들이 대거 베트남으로 몰려들고 있다.
따라서 CPTPP 회원국에 대한 신발 수출액은 향후 몇 년 동안 계속 증가할 것이다. 그러나 CPTPP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르파소와 기업이 브랜드명, 소재, 기술 등 장애물을 제거해야 한다.
과거에는 수입 소재와 보조 소재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업계의 부가가치가 낮았으며 베트남의 가죽 제품 생산업자들은 기술에 대한 지식과 투자가 부족했다. 따라서 베트남 기업이 기술에 더 많이 투자한다면 지금처럼 순수 가공 대신 완제품으로 수출 제품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질 것이다.
신발 생산은 작년보다 10% 이상 증가하여 약 215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 중 신발 수출의 국산화율이 60%에 달해 약 9%를 차지한다. 신발 수출은 베트남의 주요 수출품 10개 품목 중 4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