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은석 기자 2019.12.13 19:09:36
한화생명은 베트남의 높은 산모 사망률, 영양 결핍, 위생 등 의료 문제 해결에 집중하여, 2013년부터 베트남 현지 보건환경 개선 및 저소득주민의 건강 증진을 위한 사업을 지속해왔다.
2014년부터는 본인부담금을 지불하지 못해 건강보험증을 발급받지 못하는 약 5만명의저소득 주민에게 건강보험증을 구매 지원 해 오고 있으며, 최근 수혜자 대상 설문 조사 결과, 건강보험증을 발급 받기 전보다보건서비스 이용 횟수는 증가(지원 후 연 평균 7회 이용)하였고 가정의 의료비 부담은 크게 줄어 해당 서비스에 매우 만족한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2015년 부터는 의료서비스가 부족한 베트남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보건소 4개소를 건축, 24,000명 이상의 지역주민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였다.
특히 올해 사업을 진행한 크롱봉 지역병원은 9만 명 이상이 이용하는 의료시설로, 현재 공간이 부족해 로비를 개조한 간이 진료실에서 진료를 하고 있고, 낡은 병상을 여러 환자가 공동으로 사용하는 것은 물론 외부 복도까지 환자 치료에 활용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특히, 아동 환자를 위한 별도의 공간이 없어 호흡기, 소화기 질환 및 뎅기열 등으로 입원이 잦은 지역 아동을 위한 제대로 된 입원 치료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13일 오전 크롱봉 지역병원장, 인민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참석한 완공식 행사에서 한화생명 백종국 베트남 법인장은 ‘베트남 아동과 가족의 건강을 위한 일에 한화생명이 더욱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서 한화생명 베트남 법인 임직원 약 30여 명이 참여하여 아이들을 위한 벽화를 그리고 병동을 청소하는 등 봉사활동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