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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대기 상태는 극단적인 조치가 필요

-하노이 대기오염지수는 나흘째 경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전문가들은 비상대책을 촉구하고 있다.

이정국 기자  2019.12.14 09: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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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의 대기질 지수(AQI)는 금요일 아침 도시 전역에 흩어져 있는 11개 대기 측정소에서 200을 상회하는 기록을 세웠다.

 

오전 8시. Bac Tu Liem 구의 Minh Khai 항공 감시소의 AQI는 261에 도달했고, 프랑스 대사관은 266에 이르렀다. 다른 모든 지역도 평균 240개가 넘는 AQI를 기록했다. 이 수준은 심장이나 폐 질환이 있는 어린이, 노인, 개인에게 실내에 머물면서 야외 활동을 자제해야 할 것을 전문가들은 요청했다.

 

하노이의 대기 상태는 인간에게는 매우 유해한 것으로 여겨지는 200을 나흘 연속 상승했다. 자정부터 정오까지 계속해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13일 오전 4시 윙티민카이 거리의 한 역에서 AQI는 극도로 건강에 좋지 않는 336으로 측정됐다.

 

AQI는 여러 정부 기관이 공기의 오염 정도를 측정하기 위해 사용하는 측정 지표다. 100 이상의 AQI 수준은 오염되어 인간의 건강에 좋지 않은 것으로 간주된다. AQI 수치가 150 이상이 될 때 호흡기 및 심장 질환이 있는 어린이, 노인 및 개인은 지속적인 고강도 야외 운동을 피하는 것이 좋다.

 

공공, 지상, 실시간 측정소로부터 데이터를 생성하는 스위스에 본사를 둔 대기질 모니터링 시설인 IQAir AirVisual은 13일 금요일 오전 7시 333으로 하노이의 AQI 수준을 기록했다. 그 순간 세계에서 가장 오염된 도시가 되었다.

 

에어비주얼에 따르면, 따이호 구역의 AQI는 405였다. 독립적인 대기질 분석 시스템인 PamAir는 도시 전역의 40개 측정소에서 200개 이상의 대기질 지수를 기록했다.

 

베트남 환경청은 하노이를 비롯한 북부 지역은 건조한 계절에 있고 대기 오염이 보통 연중 가장 높은 수준에 있는 계절적 전환기에 있다고 밝혔다.

 

베트남 클리어 에어파트너십 Hoang Duong Tung 사장은 하노이 공기 질이 12월 8일부터 '위험한 수준'으로 되돌아오고 있으며 그 이후 더 나빠졌을 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