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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나이성에서 세 명의 어린이가 학교 차량에서 추락

가정용 문 걸쇠가 백도어 잠금 장치로 사용된 학교 차량에서 1학년 학생 3명이 차량에서 떨어졌다.

Hang 기자  2019.11.29 10:4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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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16명의 학생들은 오전 10시 30분경 국민학교에서 점심과 오후의 보충수업을 위해 2km 떨어진 담임 선생님의 집으로 가고 있었다. 버스가 커버길을 돌자 승합차의 뒷문이 갑자기 열리면서 두 소년과 한 소녀가 땅바닥으로 굴러 떨어졌다.

그 비명 소리를 듣고 운전사는 즉시 차를 세웠다. 다행히 근처에 다른 이동 차량이 없었고 승합차는 고속으로 주행하지 않아 세 아이는 다치지 않았다.

동나이 비엔화시 경찰은 오후 검사를 위해 버스를 압수해 뒷문 자물쇠가 고장나서 값싸고 흔한 문빗장으로 임시 교체를 한 것을 확인했다. 버스 주인 Tran Puc Dinh는 그의 잘못을 인정했다. 

버스에 타고 있던 학생들과 동행했던 담임교사는 아이들이 차 뒤에서 장난스럽게 굴었기 때문에 사고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Vu Thi Thanh Binh Pan Boi Chau 초등학교 교장은 학생들이 자물쇠를 가지고 놀았고 뒷문을 열게 했다고 말했다. 이어 "사고 이후 학교 측은 학생들의 학부모로부터 아무런 불만도 접수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동나이성의 많은 학부모들은 버스들이 버스 원래 좌석의 등받이를 제거하고 플라스틱 의자를 놓아 버스가 태울 수 있는 어린이 수를 늘린다고 신고했는데 이는 안전 위반이다. 많은 스쿨밴이나 버스 운전사들은 난폭 운전으로 차 안의 아이들과 다른 차들 그리고 바깥의 사람들 모두를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

사고 후엔 동나이 교육훈련과장은 어린이 안전을 위해 도내 모든 학교 관련 차량에 대한 검사를 지시했다.

안전하지 못한 비극적인 스쿨버스 사건은, 8월 하노이에서 1학년 소년이 9시간 동안 스쿨버스 안에서 버려진 후 숨진 채 발견되었다. 또 다른 경우는 9월 베트남 북부 박닌성에서 3살짜리 소년이 버스 안에 8시간 동안 방치된 후 구조되었다.

하노이의 버스 운전사와 버스 모니터 모두 현재 간접 살인 혐의를 받고 있으며 박닌성은 책임 있는 유치원을 운영을 정지시켰다. 두 사건 모두 수사가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