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창 기자 2019.11.26 09:56:39
무역 부정 행위에 대한 엄격한 무역 보호 조치에도 불구하고, 베트남 관세청(GDVC)에 따르면 베트남은 2019년 10개월 동안 81억 달러 이상의 1224만 톤의 강철을 수입했는데, 중국은 베트남의 총 철강 수입량의 약 37%를 차지하는 베트남의 최대 철강 수출국이다.
베트남은 1월부터 10월까지 중국으로부터 464만 톤의 철강을 수입하면서 미화 29억 5천만 달러를 지출했는데, 이는 전년대비 수량에서는 12.7%, 금액에서는 22.9% 감소한 것이다. 이중국은 지난 3년간 매년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이며 수량과 금액이 증가하면서 베트남의 주요 철강 공급국되었다.
일본은 172만 톤으로 전년 대비 수량은 7.9%, 금액은 13.7% 감소한 11억4천만불로 2위를 차지했고 인도는 154만 톤으로 수량은189.8%, 금액은 133.5% 증가한 7억9800만불로 3위를 차지했다.
특히 산업통상자원부(MoIT)의 무역보호 조치에도 불구하고 베트남의 철강 수입은 계속 급증하고 있다.
앞서 MoIT는 지난달 26일부터 중국, 인도네시아, 대만산의 냉연 스테인리스 제품에 대한 반덤핑 관세 유효성을 5년간 더 연장하기로 했다.
국내 철강업체들의 시장점유율은 2018~2019년 동안 하락세를 보였으며 현재 42.8%로 줄어들었으며 이는 외국기업들이 국내시장 가격보다 더 낮게 판매를 하고 있음을 보여 준다.
10월 초, MoIT는 또한 지난 10월 국내 생산업체들의 항의에 따라 2.49%에서 35.58%의 비율로 중국산 압출 알루미늄 바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