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국 기자 2019.11.24 20:51:12
시범 프로그램은 3개 지역의 8개 오토바이 정비소에서 실시된다. 이 기관은 분석을 위해 배출가스 샘플을 수집하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할 것이라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호치민 교통국장은 오토바이 배출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주민들 사이에서 자율적으로 오토바이 배출 검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시 전체에 대한 검사의 실시 로드맵을 수립해 시 당국에 제출해 승인을 받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국토부는 교통부에 도시 내 오토바이에 대한 배출가스 시험 시범 실시 허가를 요청했다. 국토부는 이 제안에 지지를 표명했지만 도로교통법 개정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호치민은 현재 73만 대 이상의 자동차와 715만 대의 오토바이를 포함하여 거의 790만 대의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다. 시내 전체 차량 중 오토바이가 휘발유 소비의 절반을 차지하지만 전체 탄화수소의 94%, 일산화탄소의 87%, 질소산화물의 57%, 굵은 먼지 입자의 33%를 배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