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옌 득 정(Nguyen Duc Chung) 하노이 인민위원회 위원장은 하노이 대표단의 한국 방문 실무 일정의 일환으로 11월20일 박원순 서울시장을 만난 자리에서 "한국이 광범위한 분야에 더 많은 투자를 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한국 투자자들은 산업 지원, 위성도시 개발, 스마트시티, 생태도시, 교통 인프라(순환도로 건설, 도시철도, 홍강 다리 건설), 창의적 창업의 양질의 인력 양성을 위한 해결책 등과 같은 분야에 집중해주길 바란다"고 하노이 시장은 말했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베트남과 한국의 전반적인 협력 성과, 특히 하노이, 서울간의 협력 성과에 기뻐했다.
최근 몇 년간 서울과 하노이는 모든 분야에서 효과적인 협력 활동을 해왔다. 베트남과 한국의 문화적 유사성, 한국인에 대한 베트남인들의 애정은 양측의 투자와 경제 협력의 장점 중 하나이다.
한국은 베트남의 수도에서 두 번째로 큰 투자국이자 세 번째 관광국이 되었다. 현재 7만 명 이상의 한국인들이 하노이에 거주하고 있다.
하노이 대표단은 중소기업중앙회와도 간담회를 가졌다. 김기문 회장은 베트남과 특히 하노이에서 한국 기업의 운영 효과를 높이 평가했다. 김기문 회장은 하노이에 대한 투자기회를 모색하는 한국 기업의 희망도 피력했다.
하노이시장은 하노이 정부가 외국인 투자, 특히 한국으로부터의 외국인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많은 메커니즘과 정책을 개발해왔다고 단언했다. 회의 말미에 하노이 인민위원회 위원장과 KBIZ 의장은 한국 투자자들이 하노이에 시장을 배우고 투자하는 데 기반이 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하노이 시장은 이날 서울시청 청사에 마련된 교통운영정보서비스(TOPIS)에서 하노이 대표단과 함께 현대정보기술을 통한 교통, 질서, 보안을 관리하는 서울 전문가들의 말을 경청했다. 서울의 스마트 교통 체계는 천만 명 이상의 주민이 거주하는 도시의 교통 질서를 현저히 향상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