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와 군산시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군산항 물류 네트워크 구축과 물류시장 개척을 위한 ‘군산항 포트 세일즈 행사’를 공동 추진하였다.이번 포트세일즈 추진단은 전라북도·군산시·군산해수청 등 6개 항만 유관기관과 화주·해운선사·포워더·전북서부항운노조·하역사 등 총 21명으로 구성됐다.추진단은 베트남 항무국, 대한상공회의소 베트남사무소, 베트남 현지 화주(오펙-셀마크) 등을 방문해 항만물동량 유치를 위한 현지 유관기관과 기업체간 상호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됐다.6일 개최된 군산항 홍보설명회에는 박노완 주베트남한국대사를 비롯한 베트남 항무국 관계자와 베트남 현지 선사, 화주, 포워더 등 물류기업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해 군산항 현황과 장점, 인센티브 지원제도 등을 홍보했다.베트남 현지 해운 관계자는 군산항 및 새만금신항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며 군산항 이용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을 약속했다.군산시 관계자는 “베트남 현지에서 최초로 열린 군산항 포트세일즈 행사가 군산항 인지도를 높이고 신규 화주를 유치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하고 더 나아가 군산항과 하이퐁항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 군산항과 하이퐁항의 교류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