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영 BIDV는 한국 KEB하나은행에 지분 15%를 매각한 뒤 베트남에서 차입 자본(Charter capital)으로 가장 큰 은행이 됐다.
KEB하나은행에 대한 지분 매각 후 차입자본이 2억5900만 달러 늘어난 약 17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호찌민시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베트남은행은 VND3만3640주(1.45달러)에 6억300만주(1.45달러)를 매각해 6억3백만 달러를 조달했다.
KEB 하나은행은 두 번째로 큰 베트남은행의 외국인 소유자가 됐으며 BIDV는 지분율이 815로 떨어졌다.
KEB하나은행은 24개국에 영업 중인 아시아 최대 규모의 하나금융그룹의 자회사다.
이 거래로 BIDV가 자본을 늘리려는 수년간의 실패가 마치게 되었다.다른 주요 국유 은행들은 베트콤뱅크, Vietin뱅크, Agribank다. Vietin Bank는 약 16억 달러의 차입 자본을 보유하고 있고, 후자는 약 13억 달러를 보유하고 있다.
올해 들어 9월까지 BIDV의 순이익은 2억4천백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했다. 9월 30일 현재 612억 8000만 달러의 총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는 베트남 은행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